지난 3.28(금) 미얀마 중부 대지진에 따른 만달레이 등 지역에서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상당한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진 피해에 따른 우리 교민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진 발생으로 인해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4.13(일) 09시경 발생한 진도 5.5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추가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상승한 상태이며, 외부인의 접촉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 상황도 악화됨에 따라 주거를 상실한 만달레이 현지 주민들은 임시대피소 텐트에서 생활하거나 노숙을 하는 환경에 처해 있으며, 이에 따른 강도와 절도 등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폭우 등 일기 변화로 만달레이 도심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 부패에 따른 악취가 발생하여 전염병 우려도 깊어지고 있는바, 만달레이 거주 교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만달레이 지역으로부터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지속되는 지진, ▲기상 변화에 따른 전염병 발생 우려, ▲​지역 경제 악화에 따른 범죄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미얀마 현지 교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께서는 지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만달레이에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만달레이 현지 상황에 따라 사건.사고 발생시 대사관의 영사 조력이 심각하게 제한되거나 조력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긴급한 사안 등으로 부득이하게 만달레이에 방문하시게 되는 경우 반드시 아래 대사관 긴급연락처 또는 만달레이 지역 영사협력원 연락처를 통해 방문 사실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긴급연락처: (+95)94-2115-8030

※​영사협력원 연락처: (+95)97-7767-5577

출처: 주미얀마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